삼성역 사거리에 꽤 서있었는데, 한 번도 가본 적도 관심 있지도 않았던 호텔.
파크하얏트 서울,
그 지하에 꽤 괜찮은 이자카야이자 바이닐 바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한 번 가보게 되었다.
(사실, 목적은 이자카야 메뉴를 맛보기 위해)
퇴근하고 바로 가는 길이라 차를 이용했다.
예약했기에, 시간을 엄수하기 위해 발렛 파킹을 이용.
파크하얏트 서울
친절한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로 지하 1층으로 이동.
엘리베이터 버튼 조명이 아름답다
내려가면, 백제 또는 신라의 어느 무덤에 들어온 듯한 어두침침한 인테리어.
더 팀버 하우스
그렇게 또 한 번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으면
기본 세팅을 해주신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기에
작은 촛불이 가운데에 위치한다.
기본 세팅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하얏트 서울
메뉴를 어서 읽어보자,
역시나 바이닐 뮤직 바를 표방한 곳이라,
LP의 모양을 한 메뉴판이다. 심지어 재질도 같다.
어쩌면 진짜 LP 일지도?
더 팀버 하우스 메뉴판
해피아워, 그리고 우린 오늘 이자카야.
* 평일 해피아워 17:00~20:00 글라스 음료 50%
이자카야 메뉴
꽤나 추려진 이자카야 메뉴가 있다.
인기가 높다는 일본식 치즈떡볶이,
또한 인기가 있다는 돈카츠 산도,
실패할리 없는 가라아게,
신사로 손색없을 소바, 츠케멘 등등
많다면 많지만 적은 것도 같은 구성이다.
우린,
처음 2가지 메뉴와 간단한 음료를 주문했다.
더 팀버 하우스 분위기
기본 팝콘이 준비되었다.
이거 생각보다 손이 간다.
가렛 팝콘 맛이랑 유사하다.
...어쩌면?
기본 팝콘 (치즈맛, 카라멜맛)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더 팀버하우스 사케 도쿠리 220ml
국내산 돼지 껍데기가 들어간 일본식 치즈 떡볶이
국내산 돈카츠 산도
이렇게 양은 적다.
하지만 맛은 보통 이상을 줄 수 있다.
떡볶이에 들어간 돼지껍데기는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 둘 다 살아있고,
산도는 기름기가 거의 없이 깔끔한 맛이다.
1차 주문
맥주를 받치고 있던 코스터도 눈에 들어와서
자세히 보니,
이 또한 LP.
코스터
더팀버하우스 분위기
간단한 스낵 같은 메뉴 2개를 먹고 나니,
배가 고프다.
두 번째 주문을 한다.
이번엔 직원의 추천을 받아들인다.
일본식 명란 계란말이, 한치튀김 와사비 마끼
일본식 명란 계란말이
한치튀김 와사비 마끼
먹느라 사진은 더 없더라.
대략 먹은 내역을 정리해보니,
1. 국내산 돼지 껍데기가 들어간 일본식 치즈떡볶이 (18,000)
2. 국내산 돈카츠 산도 (24,000)
3. 한치튀김 와사비 마끼 (28,000)
4. 일본식 명란 계란말이 (18,000)
5.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맥주 (19,000)
6. 팀버하우스 사케 220ml (30,000)
음료는 해피아워 50% 할인받고,
이자카야 메뉴는 카카오친구 50% 할인 쿠폰을 적용받아서
총 금액은 68,500원.
생각보다 저렴하게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했다.
영업시간 : 월~토 오후 5시 ~ 11시 (라스트오더 저녁 10시, 주류 10시 30분)
해피아워 : 오후 5시 ~ 8시
위치 : 2호선 삼성역 1번 출구 앞
더 팀 버 하우스
더 팀버 하우스 출입구
전시된 LP 중에 비틀즈도 보이고.
위치는 지하 1층, LL 층
파크하얏트 서울 호텔
이렇게 삼성역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로 오기에도 위치가 좋고,
차량을 가져와도 발렛이 잘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호텔에 위치한 식당들이 좋은 이유는 친절함과 편리함.
(다소 비싼 건 장점이 아니지만.)
삼성역
차 나왔다, 가자.
다시 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곳.
오늘 먹은 음식과 분위기를 총점으로 둔다면,
별점 ✭✭✭✭✭